로코드라마추천) 뷰티인사이드
로코 드라마 추천) 뷰티 인사이드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2번째 로코 드라마 추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단은 최대한 생각보다 흥행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안 봤을법한 드라마 위주로 추천을 해야 좀 추천할 맛이 나겠죠? 보통 유명한 것들은 대부분이 봤을 테니까요. 우리가 원하는 건 내가 안 본 것 중에 재밌는 게 뭐가 있나? 또 재밌는 거 없나? 하는 거니까요!
대표적인 드라마로 뷰티 인사이드가 생각나서 바로 들고 왔습니다!
넷플릭스에 있어서 찾아보기 쉬워요!
자, 줄거리 소개부터 갈까요?
한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1년에 12달을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 특별한 로맨스!
여기서 여자 주인공 서현진과 남자 주인공 이민기가 나옵니다.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좀 유명했는데요. 그 이유가 영화 뷰티 인사이드 잘 아시죠? 그 얼굴이 자꾸 변하는 주요 소재를 가져왔지만 나머지 스토리는 다르니 참고하세요!
여자 주인공 한 세계는 탑 여배우로 스캔들과 신비주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끊임이 없는 배우로 나옵니다.
그 이유는 즉슨, 한 달에 일주일간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기 때문이죠! 자꾸 바뀌는 얼굴 때문에 그 수많은 스캔들과 어쩔 수 없는 신비주의,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무슨 이상한 낌새가 있을 때면 신데렐라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서도재는 재벌 2세로 모든 걸 다 가졌지만 딱 하나,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 장애가 있어서 사람을 얼굴이 아닌 어떤 특징을 보고 구분합니다. 예를 들면 향기 나 옷차림, 자주 하는 액세서리, 머리 모양, 발걸음, 목소리 같은 걸로 말이죠.
일단 소재 자체가 신선하고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이 얼굴을 못 알아보는 남자 주인공이 자꾸 얼굴이 바뀌는 여자 주인공과 얽히면서 일어나는 로맨스 드라마인데요.
티격태격하던 사이가 어느새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고, 또 유일하게 서로를 감싸주는 존재가 됩니다.
얼굴을 잘 못 알아보는 남자 주인공은 얼굴이 바뀐 여자 주인공을 구분해내죠. 얼굴이 바껴도 그 사람의 다른 것들이 그 사람이다! 라고 말해주니까 남자주인공에게는 똑같이 한세계. 여자주인공 그 자체로 보이는 거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정말 재밌습니다. 그냥 알콩달콩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비밀을 알고 그걸 감싸게 되기까지의 그 모든 과정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그려냈습니다.
두 사람의 외모 포텐이 미쳐요. 퐝퐝 터져줍니다. 서현진은 너무너무 예쁘게 나옵니다. 여배우 역할이라 그런지 그냥 아우라가 뿜 뿜! 저 또 오해영 때부터 눈여겨봤었는데 이 드라마 보고 그냥 안착.. 했습니다. 무조건 서현진 나오면 봐야 해요.
얼굴만 예쁜 게 아니고, 거기에다가 예쁨을 연기해요. 더 예뻐 보이는 매직!
연기가 진짜.. 그냥 그 인물 그 자체예요.
이민기는 그전에 이번 생은 처음이라 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연기하는 걸 봤었는데요. 그때도 좋았지만 이번 역할이 더 이민기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찰떡입니다.
뭔가 차가우면서 따듯하고 귀엽고, 다 합니다.
드라마 자체가 늘어지는 부분 없고 쓸데없는 악역에 분량 낭비 없이 착한 드라마입니다.
여기 나오는 서브 커플은 이다희와 안재현이 나오는데요.
이민기의 이복동생 역할로 역시나 재벌 2세 역할로 이다희와 똑똑하고 잘생겼지만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존재가 되려 하는 신부님을 꿈꾸는 역할로 안재현이 나옵니다.
이 커플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이다희가 연기하는 역할이 엄청 도도하고 까칠한데 또 반전 매력으로 귀엽고 화끈하고 이 커플은 남녀의 역할 좀 바뀐듯한 매력으로 나오는데 그게 또 매력이지 않겠어요?
악역이 나오긴 하지만 크게 막 고구마 먹고 내려가지 않아.. 이런 느낌 아니고, 주인공들이 워낙 능력 캐라서 당하고 있지 않아요!
그 부분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재벌 2세 남자 주이공이 항상 구해주고 도와주고 알아서 척척척해주는 역할로 많이 나오는데 여긴 남자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대로 능력 있고, 또 그걸 기대거나 하지 않고 여자 주인공이 굉장히 당당합니다.
재벌이라 돈 많으시겠어요. 하지만 나도 탑배우예요. 나도 돈 있어요. 요런 느낌이죠.
캬. 너무 스포 같아서 제가 좋아하는 장면들을 나열할 순 없지만 캐 당당하고 솔직하고 우리 여주인공은 절대 지지 않아요.
밀어붙이고 화끈합니다. 여기 나오는 여자 캐릭터들은 대부분 센캐입니다. 믿고 보셔도 돼요.
생각보다 시청률이 안 나왔더라고요. 초반 시청률 2프로대 에서 마지막 방송은 5프로대로 종영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안 알려져서 안타까웠어요. 진짜 재밌어요.
가끔 생각나면 재탕해서 봅니다. 막 여자 주인공이 당당하고 능력 있고 할 말 다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속 시원한 맛 느끼고 싶을 때, 걸 크러쉬 제대로 보고 싶을 때면 한 번씩 봐줘야 해요!
제가 5점 만점에 5점! 드립니다.
꼭 보세요. 저런 매력을 가진 드라마 찾고 계시거나 웬만한 로코 드라마 다 봤는데 뭐 보나 싶을 때! 요거요거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꼭 추천합니다!
제가 로코쪽으로 영화는 진짜.. 옛날 영화부터 최근 영화까지 안 본걸 찾기 힘들 정도로 다 찾아보고 로맨스 드라마도 웬만큼 재밌다 싶은 드라마는 다 챙겨보는 편이라서 어느 정도 뻔한 드라마인지, 캐릭터들이 매력이 흔해 빠졌다는지 이런 건 가끔 킬링타임용이지 재탕할 정도는 아니란 거 아시죠?
이건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였던 임메아리 작가분이 쓰신 작품인데요. 제가 그래서 더 챙겨봤는데 웬일이야.. 너무 재밌고 캐릭터들이 입체적이에요.
그리고 뭔가 알게 모르게 김은숙 작가의 느낌들이 나요. 근데 캐릭터들이 걸 크러쉬 터져서 더 좋아요.
아무튼! 제가 강추하니까요. 주말이나 평일 밤에 할 거 없으면 이거 1회씩 꺼내 보세요.
1회만 보고... 못 끄실 거예요.. 대유잼이니까요.
또! 재밌는 로코 드라마 추천으로 돌아올게요! 자주 들러 주세요.